전국 미분양주택 석달 연속 증가세…경기·대전 30% 안팎 급증

최종훈 기자 2024. 3.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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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석달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으며, 준공 물량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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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월 주택통계
입주 중인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 현대건설 제공

부동산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석달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 미분양이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7.7%(1천796호) 늘었고, 지방은 1.3%(677가구) 감소했다. 연초 공급이 많았던 경기(6069가구→8095가구)와 대전(1112가구→1444가구)에서 미분양이 각각 33.4%, 29.9% 급증했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으며, 준공 물량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또 2월 분양 승인은 2만6094호로 전월보다 88.7%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1만2059가구)이 52.5%, 지방 분양(1만435가구)이 136.9% 늘었다. 주택 거래량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91건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서울 매매거래량은 4795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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