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성수 코오롱타워 공모

정영희 기자 2024. 3. 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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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토큰증권(ST) 플랫폼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이 아홉 번째 조각투자 대상을 선보였다.

29일 루센트블록은 9호 부동산인 '성수 코오롱타워'를 공개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9호 공모로 업계 최다 실적을 달성하며 리테일과 업무지구가 조화를 이룬 특색 있는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의 자산을 선정하게 돼 고객들에게 선보일 기대가 크다"며 "소유는 앞으로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부동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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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대비 20% 낮은 공모가로 매각차익 기대"
부동산 조각투자 플렛폼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이 9호 공모 부동산인 '성수 코오롱타워'를 공개했다. 전체 공모 금액은 17억6000만원으로 연 5% 고정 배당을 지급한다. 공모는 내달 중순 시작된다. 사진은 성수 코오롱타워 전경./사진 제공=루센트블록

국내 최초 토큰증권(ST) 플랫폼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이 아홉 번째 조각투자 대상을 선보였다. 올 초 공모를 마친 '신도림 핀포인트타워'와 지난해 '수원행궁 뉴스뮤지엄', '전주 시화연풍' 등이 모두 완판됨에 따라 이번 공모 결과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29일 루센트블록은 9호 부동산인 '성수 코오롱타워'를 공개했다. 내달 중순 공모가 시작되며, 전체 공모 금액은 17억6000만원이다.

성수 코오롱타워는 제2의 강남·판교로 불리는 성수동 중심 권역에 위치한다. 서울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서울과 수도권을 이어주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해 있다.

소유 9호 부동산은 2010년 준공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코오롱타워 606호, 계약 전용묜족 266.7㎡80.82평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제조업체 '제일저지'와 5년 간 임대차 계약을 맺고 건물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동안 연 5%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유 9호는 인근 유사 건물 매매가 대비 약 20% 낮은 공모가가 형성돼 추후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소유 9호의 공시지가는 2018년 대비 약 115% 상승했으며, 10년 동안 연평균 9%의 꾸준한 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성수동은 주거와 업무, 문화가 특화된 독자적인 상권으로 강남·여의도·시청·광화문에 이은 신흥 오피스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강남, 판교 등 주요 업무 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이 늘면서 성수동 주요 오피스는 평균 공실률이 0%에 근접하는 등 높은 임차 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임대료도 상승 추이다. 지난해 성수동 주요 오피의 실질 임대료(E.NOC)는 3.3㎡ 당 29만원으로 2년 만에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4년간 성수동은 대형 오피스를 비롯한 66만㎡ 업무시설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9호 공모로 업계 최다 실적을 달성하며 리테일과 업무지구가 조화를 이룬 특색 있는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의 자산을 선정하게 돼 고객들에게 선보일 기대가 크다"며 "소유는 앞으로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부동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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