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 경영 복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첫 해외 출장으로 밀라노行

이미호 기자 2024. 4. 18.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해외 출장으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이 사장은 밀라노 현지에서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 삼성전자 전시관도 찾았다.

그러다 이달 초 삼성물산 전략기획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편, 이 선대 회장은 2005년 4월, 이곳에서 주요 사장단을 소집해 디자인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삼성의 디자인은 아직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 삼성전시관 찾아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해외 출장으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삼성물산 제공)

18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전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첫 해외출장으로 밀라노를 찾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사장은 밀라노 현지에서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 삼성전자 전시관도 찾았다.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인 이 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18년 말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그러다 이달 초 삼성물산 전략기획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실내 전시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실내 전시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장외전시로는 ‘공존의 미래’전을 열고 삼성전자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 선대 회장은 2005년 4월, 이곳에서 주요 사장단을 소집해 디자인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삼성의 디자인은 아직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