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빌라 원룸 월세 평균 72만8000원...전년보다 4.8% 올라

신수지 기자 2024. 4.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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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포비아에 월세 상승세 지속
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원룸 평균 월세가 전년보다 4.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주택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3만3000원)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은 작년 1분기 19.7%, 2분기 27.4%, 3분기 17.9%, 4분기 10.7%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다방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전세사기 우려에 따른 전세포비아(공포증)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크게 뛰었던 월세 상승 폭이 누그러지는 듯하지만, 아직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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