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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2곳에서 무수위 청약으로 3가구가 나온다. 당첨 시 6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서 오는 23~24일 무순위 청약으로 전용 84㎡ 총 3가구가 풀린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1가구씩 나오고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서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1가구가 나온다.

두 단지에서 이번에 풀린 물량은 모두 부정 청약으로 적발돼 계약이 취소된 것이다. 청약 조건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한정돼있다.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은 지난해 폐지됐지만, 불법 전매나 공급 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재공급할 때는 이전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 분양 가격은 2020년 최초 분양가와 동일한 7억7000만~7억9000만원이다.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14억7000만원,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 84㎡ 13억5000만원이다.

청약 통장이나 가점이 필요하지 않고, 실거주 의무가 유예됐기에 계약금 20%만 내고 잔금은 세입자를 구해 보증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의 최근 전세가는 7억1000만원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유형별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가구 월소득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40%(맞벌이 160%) 이하여야 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기준은 맞벌이 여부 관계없이 160% 이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모두 자산 3억3100만원 이하 요건도 채워야 한다.

청약 접수는 오는 23~24일 이뤄지고, 약 일주일 뒤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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