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만8000원…1년 전보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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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지난해 70만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월세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사기 우려에 따른 전세포비아(공포증)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크게 뛰었던 월세 상승 폭이 누그러지는 듯하지만, 아직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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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지난해 70만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월세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 오른 금액이다.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지난해 1분기 69만5000원에서 2분기 74만원으로 급등했다. 이어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을 기록하며 70만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은 지난해 1분기 19.7%, 2분기 27.4%, 3분기 17.9%, 4분기 10.7%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사기 우려에 따른 전세포비아(공포증)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크게 뛰었던 월세 상승 폭이 누그러지는 듯하지만, 아직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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