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합동 비상 대응 점검… 대심도 터널 탈선 가정 훈련

정영희 기자 2024. 4.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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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난달 30일 첫 개통된 가운데 정부가 대심도 터널을 둘러싼 우려 종식을 위해 비상대응훈련에 나섰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노선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 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2차 훈련은 열차 탈선(가정)·파손된 시설의 복구를 위한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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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탈선·파손된 시설 복구 위한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
국토부가 18일 새벽 2시 지티엑스에이운영, 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민참여단(2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난달 30일 첫 개통된 가운데 정부가 대심도 터널을 둘러싼 우려 종식을 위해 비상대응훈련에 나섰다. 터널 내 열차 탈선을 가정한 뒤 탈선 열차·시설 복구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노선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 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주식회사 지티엑스에이운영, 에스알(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민참여단 20명 등이 참여했다.

앞선 지난달 20일에는 열차 테러 대비 1차 훈련에서 승객 구조와 대피 과정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이번 2차 훈련은 열차 탈선(가정)·파손된 시설의 복구를 위한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탈선된 차량을 레일 위로 들어 올리기 위한 장비 이동(지제역→ 성남역)이나 레일·선로전환기·전차선 등 파손(가정)된 시설 복구 과정 등이 훈련 시나리오였다.

철도안전감독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은 훈련열차와 터널입구, 승강장 피난구역 등 주요 훈련 위치에서 훈련 진행 상황을 매뉴얼 대로 하고 있는지 등을 살폈다. 국민참여단은 대피 시 문제점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가 대심도 터널로 연결된 구간에서 운행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고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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