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펀드 조성해 '신도시 재건축' 금융지원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4. 4.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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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정비사업을 위해 맞춤형 보증 상품과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도입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금융 지원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HUG는 연구용역을 통해 펀드·유동화·보증 등 금융기법을 활용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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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시장 부담 경감 방안 마련

◆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

경기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정비사업을 위해 맞춤형 보증 상품과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도입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금융 지원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오는 27일 시행될 예정이지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될 경우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HUG는 연구용역을 통해 펀드·유동화·보증 등 금융기법을 활용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정부가 약 12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한 '미래 도시 펀드'의 조성과 운용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 펀드는 연기금, 주택도시기금, 금융기관 등에서 출자·투자받아 조성되는 펀드로, 특별정비구역별 자펀드 출자를 통해 각 정비사업장에 지원된다.

아울러 재건축 단지가 내는 공공기여금을 유동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전용 보증 상품도 나온다. 초기사업비, 본사업비, 이주비, 분담금 등 정비 단계별 보증 상품 유형을 세분화하고 보증 대상과 한도도 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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