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완판 행진 속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단지 내 상가 분양 임박

김동호 기자 2024. 4.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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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를 거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의 위축세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상업시설 시장은 아직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이 멀리 나가기 보다 집 앞 상권에서 소비를 해결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투자자 역시 리스크가 큰 대형 상업시설보다 확실한 고정수요가 있고 매출 변동의 폭이 작은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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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올해 1분기를 거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의 위축세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상업시설 시장은 아직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 사례로 최근,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는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가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건이 많기로 유명한 대구에서도 지난 3월, ‘달서 SK뷰’의 단지 내 상가가 계약 시작 당일 21개 전호실을 완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난해 화성시에서 공급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와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도 각각 계약 1주일, 계약 4일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멀리 나가기 보다 집 앞 상권에서 소비를 해결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투자자 역시 리스크가 큰 대형 상업시설보다 확실한 고정수요가 있고 매출 변동의 폭이 작은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류 속에서 송파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단지 내 상업시설 19호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1,265세대의 대단지 고정수요와 인근 아파트 4개 단지의 4천여 세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공급하는 19개 호실 가운데 1동 상가의 10개 호실은 대로변과 마주하는 주출입구에 위치해 외부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중정형 구조가 적용된 2동 상가의 9개 호실은 둘레길과 복합청사와 인접한 커뮤니티 건물에 위치해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유리하다.

해당 상가의 장점은 세대수 대비 상가 공급 비율이 낮아 희소성과 차별성을 지닌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의 경우 점포당 20~25세대의 고정 수요가 있을 때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데, 이 상가는 점포당 66.6 가구를 확보하고 있가. 또한, 사업지 주변에 최근 수년간 상가 분양이 이루어진 곳이 없는 데다, 지역 반경 1km 이내 노후화된 점포들 속에서 유일한 신축 브랜드 상가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닌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는 송파 상권이라는 점도 외부고객과 유동인구 집객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다수의 학교 및 문정근린공원, 송파 둘레길 등 학세권과 숲세권을 갖추고 있어 유동인구를 수요층으로 흡수하면 빠른 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앞으로 계획된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을 통해 가락현대1차아파트, 가락프라자, 올림픽훼밀리타운, 문정시영, 문정건영아파트 등 단지 인근으로 약 9,000여 세대의 신(新)주거타운이 만들어지면 해당 상가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단지 내 상업시설의 분양 홍보관은 현재 운영 중이며, 서울 송파구 새말로에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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