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힙입어 실적 방어… 분기 매출 8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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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활발한 해외수주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호조로 올해 실적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증권가는 현대건설의 분기 예상 매출을 8조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조3000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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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조3000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p) 떨어진 2.4%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별도 기준 건축·주택 매출이 견조한 상황에 현대엔지니어링의 분기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다. 외형 성장 대비 원가율 개선에는 여전히 난항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 수주는 글로벌 경기 불황 상황을 감안할 때 우수했다는 평가다. 24억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패키지-2' 사업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사의 현장 도급 증액 등이 반영된 효과다. 분양은 2600가구로 연간 목표는 2만500가구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공종에 해당하는 해외수주 파이프라인이 풍부한 점을 고려해 수주 경쟁력이 있지만 수익성 개선 작업이 정체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의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8억달러(약 1조1096억원) 사우디 NEC(National EPC Champion)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2월 불가리아 7조원대 대형 원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 하반기에 3조원 규모 CJ 가양동 개발사업이 착공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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