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소규모 재건축...KB부동산신탁, 신탁시행 방식 ‘첫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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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방식 재건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동교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서울에서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는 첫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해당 사업장을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 수주해 지난 2020년 3월에 마포구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첫 시행자 방식 착공 외에도 지정고시를 받은 지 4년만에 공사에 들어갔다"며 "시행자 방식 첫 사례이다보니 관계기관 등 협의 과정에서 케이스를 만들어 가며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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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탁방식 재건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동교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서울에서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는 첫 착공에 들어갔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시행자와 대행자 방식으로 나뉜다. 시행자 방식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동교동 기린동산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해당 사업장을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 수주해 지난 2020년 3월에 마포구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후 2021년 11월 건축심의 완료, 2023년 8월 이주완료 및 철거심의 등을 거쳐 올 4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시행자 지정고시로부터 4년만에 착공에 들어간 셈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첫 시행자 방식 착공 외에도 지정고시를 받은 지 4년만에 공사에 들어갔다”며 “시행자 방식 첫 사례이다보니 관계기관 등 협의 과정에서 케이스를 만들어 가며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탁방식 재건축의 장점인 빠른 사업추진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고 덧붙였다.
KB부동산신탁에 따르면 1982년 2월에 준공된 72가구 규모의 기린동산빌라는 2호선 홍대입구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72가구 규모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용적률 300%를 적용해 15층 123가구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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