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임원 22명 감원… 창업회장 부자도 면직

강창욱 2024. 4.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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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아들 윤석민 회장을 비롯해 임원 22명을 줄이기로 했다.

창업회장 부자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대신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 각각 창업회장과 회장을 맡는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 완수를 명분으로 이사회 의장으로 섬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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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이 올해 1월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아들 윤석민 회장을 비롯해 임원 22명을 줄이기로 했다. 나머지 임원은 급여를 3년간 삭감한다.

태영건설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구 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창업회장 부자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대신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 각각 창업회장과 회장을 맡는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 완수를 명분으로 이사회 의장으로 섬임됐다. 윤석민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빠졌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적용되는 급여 삭감폭은 사장 이상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이다. 이 기간 직원 급여는 동결한다.

태영건설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주 참여가 줄어드는 만큼 기술개발비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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