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해 매출 8.6조 전망… "플랜트 수주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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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불황 속에 DL이앤씨가 올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역대 최대 규모 석유화학사업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로 대표되는 플랜트 사업에서 호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돌입할 전망이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플랜트 사업부문은 최근 3년간 수주 잔고가 5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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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예상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8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438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3% 상승이 예측된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플랜트 사업부문은 최근 3년간 수주 잔고가 5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우발채무는 약 2조2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6%다. PF 보증의 주요 위험으로 인식되는 미착공 도급사업 보증금액은 3460억원(자기자본 대비7%)이다. 동시에 약 1조1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해 올해 건설업종 불안 요소인 PF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 주주 환원율 확대와 부동산 NPL(부실채권) 투자, 신사업 확대 등이 가능할 만큼 재무 안정성이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아크로, e편한세상 등 브랜드 경쟁력을 보유한 주택사업을 통해 캐시카우로 활용하고 있다.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탈탄소 솔루션 전문회사 카본코를 설립했고 SMR(소형 모듈 원전) 개발에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청정수소 생산·운송 핵심 기술로 부각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과 암모니아는 DL이앤씨가 그동안 수행한 석유화학, 암모니아 등 플랜트 설계·시공에서 확장될 것"이라며 "타사보다 비교우위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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