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 태영건설 윤세영등 임원22명 감축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4.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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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한 임원 수를 줄이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태영그룹은 기업 개선 계획 중 하나로 임원을 감축하고 급여를 삭감하는 내용의 자구 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면직하는 등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또 태영건설은 교육훈련비, 광고선전비 등 운영 비용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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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한 임원 수를 줄이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태영그룹은 기업 개선 계획 중 하나로 임원을 감축하고 급여를 삭감하는 내용의 자구 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면직하는 등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두 회장 모두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다만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의 창업회장과 회장직은 각각 유지한다. 임원 급여 삭감도 함께 이뤄진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는 20%, 상무는 15%, 상무보는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일반 직원의 경우 급여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동결된다. 올해 일반 직원 93명의 직무대기도 실시한다. 또 태영건설은 교육훈련비, 광고선전비 등 운영 비용도 줄일 계획이다.

수주 참여가 줄어들며 기술개발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이러한 자구 계획을 통해 지난해 1264억원이었던 판매·관리비를 올해 969억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내년에는 803억원으로 한 차례 더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건비는 지난해 457억원에서 올해 382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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