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쿼터에 연매출 목표 29% 채웠다

김진수 2024. 4.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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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8조54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하고 그룹사 공사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연간 매출 목표(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건설은 본체에서 토목 4340억원, 건축·주택 2조8990억원, 플랜트·전력 9220억원 등 4조2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결 종속법인으로 실적에 포함되는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은 4조9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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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전망대]
1분기 매출 8조5453억원…전년비 41.7% 증가
영업익 2509억원…샤힌프로젝트 공정 가속화
수주 9.5조 연 목표 3분의 1…현엔 일감이 60%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8조54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하고 그룹사 공사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연간 매출 목표(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그래픽=비즈워치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1.7% 증가했다. 국내에서 4조5900억원, 해외에서 3조9550억원을 벌어들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건설은 본체에서 토목 4340억원, 건축·주택 2조8990억원, 플랜트·전력 9220억원 등 4조2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결 종속법인으로 실적에 포함되는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은 4조9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09억원, 당기순이익은 20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4.6%, 38.4%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약 9조20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짓는 초대형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된 점도 주효했다.

원가율은 93.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인건비가 2배로 늘면서 판매관리비(2824억원)가 1년새 36.8% 증가했다.

현대건설 2024년 1분기 실적/자료=현대건설 제공

수주는 9조51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0.3% 늘었다. 연간 수주 목표(29조원)의 32.8%를 달성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3조769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보다 많은 5조6760억원어치 일감을 따냈다. 각각 40.4%, 59.6% 비율이다.

해외 수주액(5조4539억원) 가운데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수주잔고는 91조2515억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5159억원이다. 유동비율은 179.8%, 부채비율은 129.1%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 등급을 유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핵심기술의 내재화·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jskim@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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