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15개 불과 울산…2천가구 넘는 ‘라엘에스’ 공급

윤진섭 기자 2024. 4. 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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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광역시에 2000가구 넘는 아파트 ‘라엘에스’<사진>가 이달 공급됩니다. 울산 광역시에선 보기드문 2000가구 대단지여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입주 기준 울산에서 1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15개 단지로 전체 1224개 단지 대비 1.2%에 불과합니다. 

이는 대전의 779개 단지 가운데 33개 단지(4.2%), 부산 3,536개 단지 중 72개 단지(2%), 광주 1,028개 단지 중 18개 단지(1.8%), 대구 1,851개 단지 중 27단지(1.5%)에 비해 절대 수치도 낮습니다. 

울산은 전국 5대 광역시 가운데 면적(1,144㎢)이 가장 넓으면서도 대단지 아파트 비중이 낮은 것은 상대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치 않고 규모도 작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산지 지형이 많고 그린벨트 면적(23.52%)이 크면서도 도심 중심부에 그린벨트가 놓인 것도 대단지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 남구 옥동과 더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신정동에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신흥 주거단지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이달 분양하는 라엘에스 아파트는 신정동 7개 정비사업 구역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남구 B-08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2,033가구로 구성됩니다. 실내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가구당 1.7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적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라엘에스 아파트 북동쪽의 남구 B-07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이 130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라엘에스 단지와 함께 이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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