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동·궁동 재개발·재건축사업 속도

정영희 기자 2024. 4. 2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구로구가 구민의 정비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초기 단계부터 추진 방법과 관련 법률 등을 상담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의 역할을 확대한다.

주민설명회 개최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사업성이 저조해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 ▲주민 동의률이 저조하거나 주민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는 지역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개최 등 지원단 운영 확대
구로구청이 지난해 1월 출범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 사진은 구로구 고척동 253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사진=서울시
서울 구로구가 구민의 정비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초기 단계부터 추진 방법과 관련 법률 등을 상담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의 역할을 확대한다.

사업 대상 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적합한 사업모형을 제안, 혼선을 방지하는 한편 사업기간 단축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구로구청은 올해로 운영 2년 차를 맞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은 지난해 1월 출범했다. 풍부한 정비사업 관련 지식과 다년의 실무 경험을 가진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건축사, 관련 분야 퇴직 공무원 등 외부 전문가 3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지원단은 지난 1년3개월 동안 상담과 자문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비사업 궁금증 해소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주요 성과로는 ▲재건축 판정 결정 지원 3건 ▲소규모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지원 2건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결정 지원 1건 ▲역세권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결정 지원 1건 ▲재개발·재건축사업 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등이 있다.

올해는 '주민과 함께하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비사업'을 목표로 지원단의 현장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이달부터 지원단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주민설명회 개최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사업성이 저조해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 ▲주민 동의률이 저조하거나 주민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는 지역 등이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18일 '고척동 24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24일에는 구립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궁동 소재 우신빌라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사업 추진 관련 현장 설명회'도 연다.

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 사이의 소통을 돕고 주민 피해와 분쟁,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지원단이 정비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정비사업 소통간담회' 운영도 계획 중이다.

소통간담회는 조합장을 비롯한 사업 추진추체, 주민대표를 현장에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갈등 현안과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사업 자문단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공모사업 신청과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