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3일 지식산업센터 업계에 따르면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 시작 5개월 여만에 실입주 50%를 넘어섰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로 조성된 지식산업센터다.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라이브오피스와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구리갈매지구는 서울 동부권의 대체 주거지로 최근 부상한 지역이다. 2015년 입주가 시작된 이래 주변에 별내신도시(약 2만5000 가구)와 다산신도시(약 3만2000여 가구)가 조성 중이고 향후 구리갈매역세권지구(1만5700여 가구)와 왕숙신도시(약 6만6000 가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로망 구축되 잘돼 있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향후 8호선 별내역(2024년 개통 예정)과 GTX B노선(지난달 착공)까지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역까지 빠른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갈매IC와 퇴계원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진출입도 편하다.

구리갈매지구를 중심으로 약 168만㎡의 산업단지가 모두 완공하면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진관산업단지와 금곡산업단지, 광릉테크노밸리가 조성이 완료된 상태이며,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3개소는 2025년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단지에는 여러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라이브오피스와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라이브오피스는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맞춘 소규모 특화 상품이다.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복합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는 화물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됐다.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으로 물류 이동에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로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지상 9층부터 지상 10층까지는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탁트인 개방감을 확보한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했다.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 기업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세미나실과 커뮤니티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 회의실 등이 대표적이다. 단풍정원(지하 2층)과 커뮤니티가든(지상 1층), 스퀘어가든(지상 8층), 빛의 정원(지상 9층) 등 휴게공간으로 꾸면 공개녹지도 입주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단지 내 1층에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약 1190㎡ 규모로 다음달 개원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이를 통해 입주사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과 웰니스케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로마 스페인광장을 모티브로 설계한 상업시설 ‘롬스트리트’도 단지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들어섰다. 빈티지 유럽풍의 디자인을 차용한 카페 등 특색 있는 MD 구성을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핵심입지에 위치한 만큼 산업단지는 물론 다른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미 검증된 입지에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입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입주문의도 꾸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