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레미콘공장 용지에 고층빌딩 들어서나…6년만에 개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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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레미콘 공장 용지가 업무·편의시설로 복합 개발될지 주목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당나들목(IC) 일대를 전반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내놓은 '관문도시' 정책이 사실상 흐지부지되자 6년 만에 서울레미콘 용지만 별도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서울레미콘 용지는 6년 만에 개발이 재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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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도시건축공동위 최종 결정
박원순표 관문도시사업 흐지부지
23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3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레미콘공장 용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최종 선정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사전협상은 단일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대규모 용지를 개발할 때 서울시와 미리 협의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하면 용도지역을 변경하거나 용적률을 올리는 게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사업성을 높여주는 대신 서울시는 개발 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받아 지역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대표적으로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용지가 사전협상을 통해 고밀 개발 계획을 마련했다.
앞서 박 전 시장은 2018년 관문도시 사업을 추진하며 사당IC 일대를 개발하는 구상을 내놨다. 서울레미콘 용지와 관악구 남현동 효성 용지, 폐채석장 용지를 합친 13만6311㎡ 땅을 업무·주거시설로 개발하는 게 골자였다. 2019년 마스터플랜이 나오고 2020년 지구단위계획도 수립이 추진됐다. 서울레미콘 용지도 당시 사전협상 대상지로 한 차례 선정됐다. 하지만 서울시장이 바뀌고 관악구 채석장 복합개발의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까지 나오며 관련 사업은 흐지부지됐다.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멈췄고 사전협상도 추가로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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