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월 이후 올해 말까지 토지 1812필지(449만7000㎡), 공공분양 아파트 5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 132가구를 공급한다.

23일 LH는 올해 토지·주택 공급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우선 토지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수도권 808필지(192만9000㎡), 지방 1004필지(256만8000㎡)다.

주요 지구는 화성동탄2 141필지(21만4000㎡), 인천영종 147필지(20만4000㎡), 양주회천 131필지(9만7000㎡), 광주 빛그린 61필지(40만8000㎡), 밀양나노 70필지(40만1000㎡), 울산다운2 151필지(6만1000㎡) 등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2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76가구로 공급된다. 일반 공공분양은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분양가를 결정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공급물량의 70%는 다자녀가구 등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 물량은 일반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단지 내 다양한 육아·보육 시설을 제공한다. 분양계약 체결 때 저금리의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단지 내 분양상가는 수도권 48가구와 지방 84가구 등 총 132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성남판교대장, 평택고덕, 창원명곡, 부천괴안 등 올해 입주 예정 단지의 분양상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LH는 오는 26일 경기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설명회를 열어 올해 토지·주택 공급 물량과 시기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외부 전문가 강연과 개편된 청약제도 설명, 부동산 세무 특강 등도 펼쳐진다. 설명회 현장에는 지역별 상담 부스가 마련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LH 전화상담실이나 LH 판매기획처 통합판매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