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많고 공급 줄어… 아파트 매매 10채 중 9채 '중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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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이하 전용면적) 이하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증가한 반면 최근 3년간 공급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3만2111건) 중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만9072건으로 90.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전년 대비 40.2%가 줄어든 11만4517가구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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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이하 전용면적) 이하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증가한 반면 최근 3년간 공급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망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3만2111건) 중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만9072건으로 90.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중소형 아파트 거래는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89.7%를 차지했는데 올해 들어 더 늘어난 것이다. 공급은 늘어난 반면 최근 3년간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전년 대비 40.2%가 줄어든 11만4517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2021년~2022년 16.2%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감소 폭이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소형 아파트 감소세는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지방에는 85㎡ 이하 물량이 5만2606가구가 공급돼 전년 대비 53.3%가 감소했다. 수도권이 같은 기간 21.1%의 감소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2배 이상 크다.
수요자들에게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매매거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면적별 매매가격 지수는 60㎡ 초과~85㎡ 이하 면적이 0.02% 오르면서 유일하게 상승 전환됐다. 40㎡ 이하 초소형과 40㎡ 초과~60㎡ 이하 소형 아파트도 하락 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역시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전셋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반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에서는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을 넣고 있어 선호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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