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분기 서울아파트, 대형 건설업체 물량만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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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6월 서울에서 약 4600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분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신규 청약이 3주 동안 중단된 동시에 주택시장 침체로 인·허가가 현저히 줄며 서울 공급 물량이 500가구에도 못 미쳤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서울에선 일반공급 기준 328가구가 분양되며 1순위 평균 147.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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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분기에는 서울 아파트 물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분기(4~6월) 안에 서울에서 5곳, 총 4613가구(일반분양 2202가구)가 분양된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삼성물산 래미안 원펜타스(292가구) ▲대우건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718가구) ▲HDC현대산업개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409가구) ▲현대건설·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456가구) ▲DL이앤씨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등이다.
모두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대형 건설업체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은 감소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서울에선 일반공급 기준 328가구가 분양되며 1순위 평균 147.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1918가구(1순위 평균 42.61대1)와 비교하면 약 6분의1 수준이다.
공급이 줄자 서울 아파트 당첨 경쟁도 치열해졌다.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최저 당점 가점 평균은 65.78로 직전 분기(52.22점) 대비 13점 이상 올랐다.
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 확대와 자금흐름 압박 등으로 주택공급 위축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건설경기 보완책에도 공급 악화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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