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3.4조 대형공사 심의위원 대상 청렴교육

정영희 기자 2024. 4.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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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 진흥과 설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조직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심위)의 설계심의분과위원이 공정한 심의를 다짐하는 청렴 워크숍에 참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 대상으로 제2차 청렴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예정된 13조원 이상의 대형공사 심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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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청렴 심의 다짐하며 2차 워크숍… 건설산업 이미지 쇄신 방안도 논의
국토부가 24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상대로 제2차 청렴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건설기술 진흥과 설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조직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심위)의 설계심의분과위원이 공정한 심의를 다짐하는 청렴 워크숍에 참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 대상으로 제2차 청렴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예정된 13조원 이상의 대형공사 심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1975년부터 중심위를 운영해 왔다. 그 중에서도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을 심의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건설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위원회로 평가받는다.

기술형 입찰이란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기술력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제14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는 학계·관계기관 등 추천과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문성 있는 385명 위원이 위촉됐다. 임기는 올해 3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다.

올해는 총 13조4000억원 규모 사업들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어 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렴 워크숍은 201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진행해 왔다. 위원 자긍심 고취와 공정 심의를 위한 청렴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3월26일에는 제1차 청렴 워크숍을 통해 위원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전원 참석을 목표로 이번 2차에 이어 오는 6월 3차까지 계획돼 있다.

제2차 청렴 워크숍은 1차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했던 위원 200여명 대상으로 개최한다. 기존 1차 청렴 교육 내용을 한층 보강해 실제 비리 적발·처벌 사례를 생생하게 교육한다.

심의 공정성 강화와 건설산업 이미지 쇄신 방안을 찾기 위해 위원이 참여하는 토의 과정도 새롭게 마련한다.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장인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턴키 등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기술력을 심의하기 위해 건설분야 핵심 전문가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심의를 담당하는 중심위 위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심의를 통해 건전한 입찰심의 문화 정착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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