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유브이씨, 인도 ACME와 30억불 그린에너지 생산 맞손

박지윤 기자 2024. 4.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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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업 엘텍유브이씨가 인도 에너지 대기업인 ACME 그룹과 지난 22일 30억달러 규모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엘텍유브이씨와 ACME그룹은 그린에너지 생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바탕으로 인도 지역에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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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톤 규모 그린암모니아 국내 유통 목표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업 엘텍유브이씨가 인도 에너지 대기업인 ACME 그룹과 지난 22일 30억달러 규모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식에서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사진 오른쪽)와 Ashwani Dudeja(아쉬바니 두데야) ACME 그룹 친환경 에너지 부문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엘텍유브이씨 제공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와 Ashwani Dudeja(아쉬바니 두데야) ACME그룹 친환경 에너지부문 사장이 참석했다.

엘텍유브이씨와 ACME그룹은 그린에너지 생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바탕으로 인도 지역에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엘텍유브이씨는 ACME가 자체 생산하는 그린수소도 국내에 들여올 방침이다. 인도에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로 유통할 예정인 물량은 연간 20만톤(t)에 달한다. 엘텍유브이씨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쉬바니 두데야 ACME그룹 친환경 에너지 부문 사장은 “한국 기업과는 처음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인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ACME그룹은 인도 오디샤에서 연간 1200킬로톤(kt), 오만의 두쿰 항구에서 연간 총 800kt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지역 2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사업이다.

ACME그룹은 그린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3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10년 기준 장기계약 수익은 연간 약 3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는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가진 인도 대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기업들과 그린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해 전 세계 그린에너지 시장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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