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분기 이익 7120억원… "건설·리조트가 살렸다"

신유진 기자 2024. 4.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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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건설·리조트 부문의 실적 방어에 힘입어 경제 불확실성 속에도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과 영업이익 7120억원을 달성했다.

건설부문은 올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확대됐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84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0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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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매출 5조5840억원·영업이익 3370억원… 전년 대비 각각 21.4%, 15.4%↑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삼성물산이 건설·리조트 부문의 실적 방어에 힘입어 경제 불확실성 속에도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과 영업이익 712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1.1%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성 확대 속에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은 올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확대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안정된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상사부문은 매출 2조906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했다. 원자잿값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으로 물량이 축소돼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약화됐다.

패션부문은 매출 517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각각 1.7%, 5.3% 감소했다. 국내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은 줄었으나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통해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84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00.0% 증가했다. 에버랜드의 콘텐츠 기반 실적과 식자재 유통 확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이 지난해 수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상사부문 수익성 제고와 패션부문의 브랜드 상품력 제고, 리조트부문의 실적 유지 등을 통해 사업 안정을 지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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