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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명시 광명5동 275-3번지 일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이다.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면적 위주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이 중에서도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서울 강남·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과 고속철도(KTX) 광명역도 가깝다.

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준서울' 입지로 대형마트·복합쇼핑몰·전통시장 등 다양한 상업시설,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등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등 쇼핑·문화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또 광명서초,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와 인근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내부는 롯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전용 59㎡는 전 세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채광이 좋고, 59㎡B1, B2는 4베이 구조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서측에는 걷기 좋은 목감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너부대 근린공원을 비롯해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도덕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같은 달 16일에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27일~29일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관계자는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며 "여기에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8번지에 마련됐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