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SK에코플랜트는 애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 디지털 서비스를 웨이블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는 웨이블 뒤에 붙이는 부가 명칭에 따라 제공된다. 총 5가지로 폐기물·자원순환 과정 관리 ‘웨이블 서큘러’,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과정 관리 ‘웨이블 디카본’,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인 ‘웨이블 리에너지’ ‘웨이블 리워터’ ‘웨이블 리소스’다. 모두 기업의 탄소배출과 폐기물 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웨이블은 현재 친환경 제품 생산 기준을 충족하려는 다수 기업이 사용 중이다. 웨이블 디카본 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탄소감축 목표 이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성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쿠팡, CJ대한통운 등 300여 개 업체는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웨이블 리에너지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소각장에도 쓰이고 있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사업 임원은 “웨이블은 자원 순환과 탄소 관리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에 주목받는다”며 “앞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관리 수준을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