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판교·화정·고산·가능' 추가… 총 10개 노선

정영희 기자 2024. 4.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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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아침 출근길을 도왔던 '서울동행버스' 노선이 다음달 7일부터 확대된다.

서울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인 서울동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개편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울동행버스 확대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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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운행 3개 노선은 정류소 추가·운행시간 변경… 시민 수요 반영해 접근성↑
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가 다음달 7일부터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의 4개 노선이 신설된다. /사진=뉴시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아침 출근길을 도왔던 '서울동행버스' 노선이 다음달 7일부터 확대된다. 서울시는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4개 노선을 추가 운행한다.

현재 6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늘어나며 오는 6월부터 출근길은 물론 퇴근시간대도 순차적으로 운행을 확대해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인 서울동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개편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4개 노선은 신설하고 기존 3개 노선은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정류소 추가와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애로사항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8월 서울01(화성동탄-강남역),서울02(김포풍무-김포공항역)의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7개월여 만에 이용객 7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주민의 높은 호응으로 운행 노선이 10개로 확대된다.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시 최초로 서울을 넘어 수도권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 최초 운행 이후 11월 6개 노선, 올해 5월 10개 노선으로 지속해서 확대된다.

서울시는 수도권 출근에 어려움을 겪던 성남(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화정역), 의정부(고산지구·가능동) 인근 지역과 서울시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한다.

출근길 혼잡시간대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하철과 주요 지점까지의 접근성도 높아져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울동행버스 확대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 기준)이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동행버스 ▲서울04(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광주능평-강남역)의 3개 노선은 정류소 추가 또는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적으로 개선한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 이용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동행버스 이용 만족도, 퇴근시간대 운행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동행버스를 퇴근시간대도 확대 운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평일 4일 이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근시간대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기존 이용객 중 92% 이상이 찬성해 퇴근시간 동행버스 운행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대에 확장 운영되는 신규 노선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경기도와 운수회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속한 시일 안에 협의를 완료해 수도권 퇴근시간대 운행에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동행'의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도권 지역에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퇴근시간대 운행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출퇴근길 이동편의를 지원하고 기후동행카드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주민과 동행하는 교통정책 추진에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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