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경남혁신도시(진주)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업무 보고도 받았다.

박 장관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전공공기관을 격려하고, 지역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앵커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이전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민들이 희망하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진주시와 추진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복합문화도서관과 같은 이전공공기관의 지역 협력사업이 타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어 "지역불균형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은 우리 미래 세대에 나은 삶의 터전을 물려주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이전공공기관은 지역의 일원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 가지고 지자체와 적극 소통하면서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LH 본사를 방문해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갖고,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발표된 정책과제의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건설산업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LH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을 당부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