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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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03%)보다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00건(이달 24일까지 신고 기준)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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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마포 등 가격 상승세 높아
전세값 오르며 전세→매매 전환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03%)보다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넷째 주(0.01%)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00건(이달 24일까지 신고 기준)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계약 후 신고 기간이 약 한 달인 점으로 볼 때 이달 말까지 4000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아파트값도 오르는 분위기다. 성동구(0.13%), 마포구(0.1%), 용산구(0.07%) 등에서 특히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서초구(0.07%)와 송파구(0.05%)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올 1분기(1∼3월) 서울에서는 노원구의 매매 거래량이 6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655건), 강동구(540건), 강남구(525건) 순이었다.
최근 아파트값이 상승한 데에는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전환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8%) 대비 0.07% 오르며 4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중저가 지역 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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