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건설현장 사고재해 감축시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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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의 안전재해를 막고자 도입된 '중대재해처벌법'이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건설 중대재해를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예방책이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5일 본사에서 지역 건설사 8개 대표를 초대해 재해예방 간담회를 열고 '공모사업 재난 안전 평가지표 대폭 강화' 등을 알리며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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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업 현장의 안전재해를 막고자 도입된 ‘중대재해처벌법’이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건설 중대재해를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예방책이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5일 본사에서 지역 건설사 8개 대표를 초대해 재해예방 간담회를 열고 ‘공모사업 재난 안전 평가지표 대폭 강화’ 등을 알리며 협조를 구했다.
먼저 공사는 지역 건설사 대표들에 재해 예방 대책 설명에 나섰다. 지역 건설사업 사고 감축을 목적으로 현재 시행 중인 건설현장부터 ‘사고재해 감축 목표 관리제’를 도입했음을 알렸다.
이는 시공업체 등 안전 주체별로 ‘사고재해 목표율’을 할당해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민간참여사업 공모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보상책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진행되는 민간참여사업 등 공모에서 ‘재난 안전 평가지표’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공모 참여 건설업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 및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대표들에 “그간 성공적 사업 추진과 안전보건에 전력을 다하는 건설업체 대표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사고재해 예방을 위해 각 업체에서는 더 세밀한 관심과 현장에서 철저히 소통해주시기 바란다. 공사 또한 건설업계에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개선이 필요한 점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공공부문 발주 물량 확대’ ‘부산 건설업체 사업 참여율 상향’ ‘민간참여사업 물가 변동 조정 반영’ 등 개선 요청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건설사는 경동건설, 대성문, 동원개발, 삼미건설, 신화종합건설, 창비건설, 한창이엔씨, 흥우건설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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