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연합회, 국토연구원과 지방소멸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위한 협약 추진

서명수 2024. 4.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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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국토연구원 양진홍 명예연구위원(사진 우)과 사)한국부동산연합회 지태용 회장(사진 좌)은 ‘융합문화복지도시’와 ‘K-글로벌시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는 공동사업 실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방소멸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실무책임자들이 손을 맞잡았다.

국토연구원은 그 동안 지역소멸, 청년실업과 저성장, 고령빈곤율, 수도권 인구분산 등 국가 및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문화 및 복지기반의 지역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특성화 도시 조성을 위한 ‘융합문화복지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지원을 펼쳐왔다.

이런 때에 지난 1월 2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사)한국부동산연합회/세계부동산연맹한국대표부(회장 지태용, 이하 협회)가 주최한 국제융복합도시 'K-글로벌시티' 조성사업 설명회 겸 정책포럼에 토론자로 참여한 국토연구원 양진홍 연구위원은 "K-글로벌시티가 매우 좋은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며 국토연구원과 협업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이후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4월 24일 서울 여의도 어펜딕스에서 공동사업 실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융합문화복지도시’와 ‘K-글로벌시티’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특성화 도시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과 이를 통해 고령화, 저출산, 인구절벽, 지방소멸 등을 해소하여 인구 증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이다.

‘융합문화복지도시 특별법’은 지난 2022년 5월 4일 이병훈 의원에 의해 대표 발의되어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되어 계류 중이다.

사)한국부동산연합회 지태용 회장은 저출산․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해법과 국토균형발전 대안으로 2017년 경부터 재외동포 역이민자와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정착도시’, 일명 다문화국제융복합도시인 K-글로벌시티를 전국 각지에 조성하자는 제안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민간에서 추진 중인 ‘K-글로벌시티’ 조성 프로젝트는 정부 재정 지원을 최소화하고 시민자본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융합문화복지도시’ 조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며 공동사업 협약에 많은 의미를 두었다.

이번 협약으로 ‘융합문화복지도시’ 특별법 제정과 ‘K-글로벌시티’ 조성사업에 있어 상호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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