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나왔는데 108억...역대 최고가 기록 쓴 아파트는?

정순우 기자 2024. 4.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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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아파트 모습./뉴시스

국내 법원 경매 시장에서 처음으로 100억원 넘는 아파트 매물이 나왔다.

28일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감정평가액 108억5000만원에 최근 법원 경매 매물로 나왔다.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같은 공동주택 경매 매물의 감정가가 100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전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로 2018년 10월 입찰 당시 감정가가 99억원이었다.

나인원한남은 과거 주한 미군들이 거주하던 외국인 아파트 부지를 대신증권 자회사 디에스한남이 매입해 341가구 규모로 조성한 아파트 단지다. 2019년 11월 입주했고, 연예인과 재계 인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경매로 나온 매물과 같은 면적의 실거래 최고가는 2021년 12월 기록한 90억원이다. 같은 단지에서 조금 작은 집(전용 207㎡)이 이달 중순 경매에서 93억6900만999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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