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민간 친화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2028년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이 지난달 30일 열린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분야 최상의 법정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따라 정부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과 도약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공간모델 확산,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도시 기반 구축, 민간 친화적 산업 생태계 조성, 'K-스마트도시' 해외 진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포용성 부문에 총사업비의 35% 이상 사용을 의무화하고 스마트 솔루션 확산 사업을 소멸 위기 도시에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K-스마트도시의 외국 진출을 위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에 사전 컨설팅을 도입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 도시 수요가 높은 국가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