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6분기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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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최근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PF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당분간은 신중하게 시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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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4월 30일 기준)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3468건으로 지난해 4분기(3295건)보다 5.3% 상승했고, 거래금액도 8조575억원으로 직전 분기(7조5331억원)대비 약 7% 증가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거래량(2790건)은 24.3%, 거래금액(5조757억원)은 58.7%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는 현상유지에 가까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PF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당분간은 신중하게 시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분기에 매매된 건물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다. 이 건물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약 7917억원에 매입했다. 2022년 이후 서울의 주요 업무 지구에서 이루어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 매매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중 10억원 미만의 빌딩이 2259건으로 65.1%를 차지했다. 10억 이상~50억 미만 빌딩 거래가 937건(27%), 50억 이상~100억 미만이 150건(4.3%), 100억 이상~300억 미만 102건(2.9%), 300억 이상 빌딩은 20건(0.6%)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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