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분위기…"한 달 만에 전셋값 5000만원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0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서울 전세 물량이 3만건을 밑돌 정도로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한 달 새 수천만 원씩 올랐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도 한 달 전보다 5000만원 오른 8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50주 연속 뜀박질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 3만 건 밑돌아
마포그랑자이 전용 59㎡ 전세 8.7억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0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서울 전세 물량이 3만건을 밑돌 정도로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한 달 새 수천만 원씩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도 6주째 강세를 보였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동구가 0.15% 뛰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노원구(0.12%), 광진·강북구(0.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물량은 2만9499건으로, 3개월 전(3만5034건)보다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구는 34%, 금천구는 32.6%씩 전세 물량이 감소했다. 금천구 시흥동 벽산 5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전세 보증금 4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달(3억4500만원)보다 5500만원 높은 가격에 세입자를 구한 셈이다.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도 한 달 전보다 5000만원 오른 8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2%, 0.07%를 나타내며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지방만 0.01% 내렸지만, 낙폭은 전주(-0.02%)보다 줄었다. 관망세를 보이던 실수요자가 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서울 아파트값(0.03%)도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성동구(0.15%) 마포구(0.0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노원구(-0.02%) 종로구(-0.0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도 0.02% 내렸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5억 아파트가 이렇게 빠질 줄은"…송파 집주인들 '비명'
- "제주도서 고깃집 하는데 죽겠습니다"…사장님 눈물
-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본사 대응 이상해" 폭로
- "아무리 싸도 못 사겠어요"…부모들 '충격'
- "이러다 텅텅 비겠다"…제주 골프장에 무슨 일
- 단월드 "BTS와 무관·종교도 아냐…모범 납세상 받은 영리기업" [공식]
- 박규리 "아는 오빠도 당했다"…범인 잡고보니 '경악'
- "예비신부=이복동생은 거짓말"…유재환, 결국 사과
- "5년 간 술 안 마셔"…애주가 女배우, 폭탄선언 후 깜짝 근황
- 푸바오, 통사과 '우적우적'…"격리 곧 끝" 中적응 근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