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교육·상권 빠진거 없죠?”...더 깐깐해지고 똑똑해진 실수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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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선택 안목이 높아진 수요자들이 여러 생활권에 연결된 '멀티생활권'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주변 생활권마다 조성된 교통·상업·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다 가깝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도시개발·택지개발 사업은 물론이고 대규모 택지도 주변 생활권에 딱 붙여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활권을 연결시키면 인프라 조성의 부담이 줄어들고, 주거 만족도도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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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대장지구·고양 덕은지구 대표적
하나라도 빠지면 매수 대상에서 제외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에서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는 3.3㎡당 평균 327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덕은지구가 속한 덕양구 평균 거래가(3.3㎡당 2340만원)보다 1.4배 비싼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분당구 대장지구가 3.3㎡당 평균 4336만원에 거래되는 동안, 분당신도시 구도심인 분당동과 구미동은 각각 4076만원, 33995만원에 손바뀜했다.
덕은지구와 대장지구는 수도권 내 대표적인 멀티생활권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 서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덕은지구는 상암동 서쪽에 조성돼 월드컵 공원과 상암동 직주근접을 누리는 한편, 가양대교만 건너면 마곡지구까지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대장지구는 북쪽으로 판교와 맞닿아 있고 서울~용인고속도로 진입로를 끼고 있어 광교와 서울, 분당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요지로 평가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도시개발·택지개발 사업은 물론이고 대규모 택지도 주변 생활권에 딱 붙여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활권을 연결시키면 인프라 조성의 부담이 줄어들고, 주거 만족도도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 주요 멀티생활권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중 전용 70~84㎡ 1050가구 일반분양),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총 3700가구 중 1단지 전용 59~130㎡ 1681가구 우선 공급), 대전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총 1779가구 중 1339가구 일반 분양) 등이 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천안·아산 일대 멀티생활권을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췄으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추진되고 있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접근성이 좋은편다.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최상단 입지로 도마·변동과 둔산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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