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개 다중이용·특수구조건축물 첫 품질점검…211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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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달 8~25일 도내 6개 시, 7개 다중이용·특수구조건축물 공사 현장에 대한 '찾아가는 경기 품질맞춤 시범점검'을 벌여 211건을 지적했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은 공동주택품질 검수제도를 통해 점검하지만, 다중이용·특수구조건축물은 관련 제도가 없어 품질점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도 차원의 점검이 처음 이뤄졌다.
시범점검은 민간 전문가와 지역건축안전센터 협업으로 건축시공·안전·구조 분야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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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지난달 8~25일 도내 6개 시, 7개 다중이용·특수구조건축물 공사 현장에 대한 '찾아가는 경기 품질맞춤 시범점검'을 벌여 211건을 지적했다고 3일 밝혔다.
지적 사항 유형별로는 '동바리 관리 미흡'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벽·바닥 균열 관리 미흡' 12건, '안전 난간 미흡' 10건, '철근 피복 두께 불량' 9건 등의 순이었다.
다중이용건축물은 문화·집회·판매를 위한 연면적 5천㎡ 이상 또는 16층 이상 건축물이며 특수구조건축물은 보·차양 3m 이상 돌출, 기둥 사이 거리 20m 이상 등의 특수공법을 사용한 것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은 공동주택품질 검수제도를 통해 점검하지만, 다중이용·특수구조건축물은 관련 제도가 없어 품질점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도 차원의 점검이 처음 이뤄졌다.
시범점검은 민간 전문가와 지역건축안전센터 협업으로 건축시공·안전·구조 분야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도는 지적 사항이 조치 완료될 때까지 추적관리 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을 통해 현장 관계자에게 알리는 한편, 주요 점검 사례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 품질맞춤 시범 점검에 대해 시공자, 감리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7%가 향후에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앞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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