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견 한국건설, 회생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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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던 전남 광주지역 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이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5일 광주지법 등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2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건설은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법원에 함께 제출했다.
1984년 설립된 종합 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9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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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던 전남 광주지역 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이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5일 광주지법 등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2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건설은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법원에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크다고 판단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받아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1984년 설립된 종합 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99위를 기록했다. 한국아델리움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에서 시공능력을 보여줬지만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된 적이 있다.
지난해 도급 순위 100위권에 포함됐으나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주택건설 현장에서 잇달아 사업을 포기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 동구 궁동·수기동 등 임대주택 사업장 3곳과 동구 산수동의 분양주택 사업장 1곳에서 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건설사들의 부도 등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2022년 14곳에서 지난해 21곳으로 늘었다. 폐업한 지방 건설업체(종합 공사업 기준)도 2022년 204곳에서 지난해 321곳으로 증가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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