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3억 로또?…강동구에서 줍줍 아파트 나왔다

윤진섭 기자 2024. 5. 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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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서 계약이 취소된 이른 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입니다. 이번 계약취소주택은 총 7가구로, 특별공급(다자녀가구 3가구·신혼부부 2가구·생애최초 1가구 포함) 전용 84㎡ 6가구, 일반공급 전용 101㎡ 1가구입니다.

2020년 12월 2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458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서울)과 기타지역(경기·인천)에서 총 11만7035명이 신청, 평균 255.5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습니다. 당시 만점 통장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취소후 재공급 가구의 ‘줍줍’ 열기가 예상되는 이유는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낮은 분양가 때문입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2020년 12월 정당 청약 당시에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3.3㎡당 평균 약 2230만원)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취소후 재공급 가구의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84㎡ 7억3260만~7억7270만원, 전용 101㎡ 8억8070만원입니다. 이는 현재 비슷한 평형대 주변 시세와 견줘 3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입니다. 인접한 ‘미시강변리버뷰자이’ 전용 102㎡는 지난해 최고가 14억3000만원에 거래됐고, 최신 거래가는 지난 2월 기록한 11억5000만원입니다.

행정구역상 미시강변리버뷰자이는 하남인데,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서울입니다. 이런 이유로 서울에 입지한 만큼, 서울시민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공, 8일 일반공급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21일 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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