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 3년 만 70억 차익…'그사세' 초고가 아파트는 불황 없다

조성준 기자 2024. 5. 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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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속에서 50억원 이상 초고가 공동주택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을 매각해 3년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초고가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1~4월 간 90억원 이상에 거래된 건수는 총 11건에 달하고 이 중 2건은 100억원이 넘는 거래가를 기록했다.

9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작년 한 해 총 14건으로 집계됐으나 올해 4월 11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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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 자리한 고가 공동주택에서 100억대 매매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나인원한남 입구. /사진=뉴시스

부동산 침체 속에서 50억원 이상 초고가 공동주택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을 매각해 3년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초고가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61건으로 작년 동기(34건) 대비 79.4% 증가했다.

직전 4개월인 지난해 9~12월(51건)과 비교해도 19.6% 늘었다. 특히 1~4월 간 90억원 이상에 거래된 건수는 총 11건에 달하고 이 중 2건은 100억원이 넘는 거래가를 기록했다.

올해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건수도 많고 금액대 역시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9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작년 한 해 총 14건으로 집계됐으나 올해 4월 11건에 달했다.

올해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강남구 삼성동 등에서 4건이 성사된 데 이어 2월에는 한남동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등에서 모두 3건이 95억5000만원~99억5000만원에 계약됐다.

지난 3월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아파트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120억원으로 손이 바뀌기도 했다. 이는 장윤정 부부가 매각한 주택으로 보인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단지 내부 전경. /사진=유엄식

용산구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가 주택인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지민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244㎡의 공시가만 106억7000만원에 달한다. 일대의 한남더힐, 장학파르크한남 등과 함께 대표 초고가주택으로 꼽힌다.

이밖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98㎡(93억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175㎡(90억원),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1·2단지' 192㎡(85억원) 등에서도 100억원대 진입이 임박한 높은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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