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에도 생존한 'OOO'… 어딘지 봤더니

김창성 기자 2024. 5. 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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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 전체를 강타한 지속된 악재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100% 분양 성공의 법칙을 이룬 곳이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완판은 물론 프리미엄까지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는 이유는 지역 대장주 등극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달 분양이 예정된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등도 지역 대장주 등극이 기대되는 단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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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완판에 분양권 프리미엄… 경기 위축에도 돋보이는 큰 녀석
부동산시장 불황 속 지역 대장주 등극이 기대되는 단지가 돋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고금리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 전체를 강타한 지속된 악재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100% 분양 성공의 법칙을 이룬 곳이 있어 주목된다.

초반 청약률이 저조해도 결국 100% 계약을 내는 곳의 공통점은 '지역 대장주'다. 소위 대장주로 꼽힐만한 단지들은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컨소시엄,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해 12월 분양된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는 평균 2.71대1의 청약 경쟁률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지만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돼 분양 3개월 만에 959가구(특별공급을 제외)의 계약을 마쳤다.

이보다 한 달 앞선 같은해 11월 분양된 부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역시 1순위에서 아쉬운 청약률을 기록했지만 4개월 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은 곳들도 있다. 지난 1월 1순위 청약에 3만3000여명이 몰리며 주목을 받았던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전용면적 84㎡가 1500만~350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은 4억7300만~5억1000만원선에 거래된다. 96㎡도 2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7월 총 4488가구 규모로 분양돼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았던 부산 남구 '대연디아이엘'은 84㎡ 분양권이 3000만~500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꾸준하게 거래되고 있으며 시중 매물도 감소세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완판은 물론 프리미엄까지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는 이유는 지역 대장주 등극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대장주가 될 아파트를 미리 선점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이달 분양이 예정된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등도 지역 대장주 등극이 기대되는 단지로 분류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청약 결과가 미흡했던 단지들이 결국 완판 되는 건 입주 뒤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역 대장주 등극이 기대되는 곳은 단지 규모와 브랜드, 상품, 입지 등이 돋보이는 만큼 불황 속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이 같은 요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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