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대출' 매수세 유입···서울 강북도 신고가 거래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달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성북구의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총 12건으로 전월(4건)보다 3배 늘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0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여의도동 '광장' 전용 102㎡가 지난 달 21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18억 8000만 원)를 경신했다.
지난 달 신고가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총 32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효과
신고가 거래량은 강남 1위
지난 달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저리의 신생아 특례대출 등을 활용해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성북구의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총 12건으로 전월(4건)보다 3배 늘었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어 중랑구(6건→10건), 영등포구(10건→14건), 노원구(6건→8건) 등의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직방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대출을 활용한 거래가 영향을 미쳤다”며 “한 동안 거래가 주춤했던 단지에서 거래 소식과 함께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성북구 정릉동 ‘청구’ 전용면적 83㎡는 지난달 5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2019년 10월, 3억 2500만 원)를 경신했다. 중랑구에서는 면목동 ‘라온프라이빗’ 전용 68㎡가 지난 달 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신고가는 지난해 5월 8억 3500만 원이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0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여의도동 ‘광장’ 전용 102㎡가 지난 달 21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18억 8000만 원)를 경신했다.
지난 달 신고가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총 32건이다. 이는 전월보다 6건 늘어난 수치다. 이어 양천구(18건), 영등포구(14건), 마포구(12건) 등의 순이다.
강남구에서는 공급이 적은 고급주거 단지에서 신고가가 발생했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51㎡는 지난 달 47억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44억 5000만 원)를 뛰어 넘었다.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 121㎡도 47억 6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고가 거래 비중이 낮은 수준”이라며 “불안한 물가에 4월 이후 중동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어 아파트값의 상승 확대를 전망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예슬, 유부녀 됐다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완료, 정식으로 부부'
- 탈북女 “김정은, 기쁨조 매년 25명 뽑아”…세그룹 구성, 각 역할 있다는데
- “아악, 미쳤나봐” 변호사 남편에게 살해당한 아내의 ‘마지막 음성’
- '드디어 빵지순례 성공하는 건가'…서울 올라오는 '성심당' 그런데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또 1억원 기부…'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 '한국은 BTS에게 사과하라'…SNS 뒤덮은 전세계 팬들의 항의
- 영국 FT가 본 '민희진 현상'…'한국 여성들에게 민희진은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 여성'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사건 전말…응급실 검사 중 실종
- [공식] 기부천사 아이유, 9년째 어린이날 기부…누적액만 50억원
- 광고인데 열흘만에 '1000만뷰'…이래서 다들 '임영웅, 임영웅'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