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부산도시공사, 탄소 흡수형 도시공간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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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일 부산도시공사와 탄소 흡수형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조경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건설 산업 정보 교류 및 기술 협력 △탄소 흡수 조경 기술 자문 및 공사 시행 △부산시 환경·도시 계획을 위한 상호 논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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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일 부산도시공사와 탄소 흡수형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조경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건설 산업 정보 교류 및 기술 협력 △탄소 흡수 조경 기술 자문 및 공사 시행 △부산시 환경·도시 계획을 위한 상호 논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조경수의 종류 및 식재 기법, 식재 환경 등을 바탕으로 탄소 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조경 공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부산도시공사도 지난 4월 기후변화 대응형 부산도시공사(Busan Metropolitan Corporation, BMC) 식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두 회사는 주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식재 모델 개발, 지표 작성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건물 옥외 공간의 조경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고 저장해 대기 중 탄소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도 제거해 공기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아파트 단지 안이나 건물 옥상 등에 충분한 녹지 공간 조성이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흡수형 조경 기술을 개발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당사 조경 기술력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환경 친화적 건설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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