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GTX-C 노선 변전소 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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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광역급행철도)-C노선 변전소를 청량리역 인근에 지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88의 152에 GTX-C노선의 변전소가 포함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량리역 변전소와 점검수직구(엘리베이터)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와 시행사인 GTX-C 주식회사에 냈지만, 실시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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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광역급행철도)-C노선 변전소를 청량리역 인근에 지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변전소는 전기 공급을 위한 시설로 전기로 움직이는 GTX 열차 운행에 필수적이다. 지난 3월 개통한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과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GTX-A 파주~서울역 구간은 변전소가 주거·상업지역에서 1km 이상 떨어져 있어 설치 과정에 큰 잡음이 없었다.
반면 GTX-C노선의 경우 변전소 부지가 주거시설이 몰려있는 곳으로 정해지며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88의 152에 GTX-C노선의 변전소가 포함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변전소 부지 청량리역 바로 옆으로 인근에 1000세대가 넘게 사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위치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량리역 변전소와 점검수직구(엘리베이터)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와 시행사인 GTX-C 주식회사에 냈지만, 실시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공사는 지난달 22일 동대문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변전소에서 나오는 전자파 수치가 가정용 전자레인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대문구는 지난달 29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입주자 대표들과 만나 변전소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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