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철도역 지하로?…연말 선도사업지 선정

신성우 기자 2024. 5.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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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는데요. 

정부가 지자체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습니다. 

신성우 기자, 지역 부동산 개발 측면에서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나요? 

[기자] 

사업은 크게 지상에 있는 철도를 지하 화하는 사업과 상부를 개발하는 사업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중앙 정부의 재정을 들이지 않고, 상부 개발 이익을 통해 철도 지하화 건설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개발 비용이 수십조 원가량 들어갈 전망이라 추가로 지자체 재원 일부가 투입될 수 있습니다. 

상부에는 향후 부지 수요 분석을 통해 주거, 준주거, 상업 시설 등 필요한 시설이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하화 되는 철도의 경우에는 GTX와 비슷하게 지하 40~50m 깊이까지 내려갈 전망인데요, 국토부는 지하화 시 주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역사가 이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하나 변수는 시간인데요. 

어느 정도 걸릴까요? 

[기자] 

국토부는 준공까지 최소 10년에서 1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사업을 원하는 지자체는 오는 10월 말까지 공법을 포함한 지하화 세부 계획과 철도 부지 이용 계획을 포함한 사업 안을 국토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연말까지 1차 선도 사업지를 선정하는데요.

이후 내년 5월까지 추가로 사업을 제안받아 전체적인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을 확정하고 내년 말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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