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철도역 지하로?…연말 선도사업지 선정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는데요.
정부가 지자체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습니다.
신성우 기자, 지역 부동산 개발 측면에서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나요?
[기자]
사업은 크게 지상에 있는 철도를 지하 화하는 사업과 상부를 개발하는 사업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중앙 정부의 재정을 들이지 않고, 상부 개발 이익을 통해 철도 지하화 건설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개발 비용이 수십조 원가량 들어갈 전망이라 추가로 지자체 재원 일부가 투입될 수 있습니다.
상부에는 향후 부지 수요 분석을 통해 주거, 준주거, 상업 시설 등 필요한 시설이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하화 되는 철도의 경우에는 GTX와 비슷하게 지하 40~50m 깊이까지 내려갈 전망인데요, 국토부는 지하화 시 주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역사가 이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하나 변수는 시간인데요.
어느 정도 걸릴까요?
[기자]
국토부는 준공까지 최소 10년에서 1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사업을 원하는 지자체는 오는 10월 말까지 공법을 포함한 지하화 세부 계획과 철도 부지 이용 계획을 포함한 사업 안을 국토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연말까지 1차 선도 사업지를 선정하는데요.
이후 내년 5월까지 추가로 사업을 제안받아 전체적인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을 확정하고 내년 말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측 '형식상 근로계약 연장' …법원 "부당해고입니다"
-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입니까?' …전세사기 피해자 또 극단적 선택
- "지진 나면 그대로 무너질 듯"…신축아파트 역대급 하자 시끌
- 회의록 있는거야? 없는거야?…의대 증원 회의 미스터리
- 부럽다 이 회사, '아빠 육아휴직' 4년만에 4배로
- 인도네시아, 이미 기술 빼돌렸나?…우리 정부, 1조원 떠 안을 수도
- 우리 동네 철도역 지하로?…연말 선도사업지 선정
- 호주 중앙은행, 4회째 기준금리 동결
- "연말정산 깜빡했네"…종합소득세 신고시 정정하세요
- "이 참외, 스트레스 완화에 좋아요"…농산물 '효능 표기'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