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라고 기대했더니…" 휜 외벽 등 중대하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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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입주를 앞둔 한 신축 아파트에서 누수와 균열 등 중대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한 눈에 봐도 외벽이 휘어 있는 복수의 아파트 사진이 게시됐다.
입주 예정자들은 시공사의 해명과 사죄를 요청하는 시위에 나섰고 무안군청은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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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입주를 앞둔 한 신축 아파트에서 누수와 균열 등 중대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한 눈에 봐도 외벽이 휘어 있는 복수의 아파트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타일과 벽 라인 수직과 수평이 맞지 않고, 탑층 실외기실 슬라브는 벌써 내려앉고 있다.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졌다"는 내용도 담겼다. 화장실 벽 내부 사진에 더해 "화장실 타일 안에는 자재가 부족하니까 타일로 채워놨다"는 설명이 따랐고 그 밖에도 창문과 바닥 사이 틈새가 생긴 사진과 공사 중 인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도 남아 있었다. 계단 곳곳에는 타일이 파손된 채 널브러져 있었다.
지난달 말 사전 점검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오룡'이다.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에서 2021년 11월 분양한 2개 단지 830가구 규모의 단지다. 분양 당시 무안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큰 관심을 모았다.
'힐스테이트 오룡' 수분양자들은 하자점검을 진행한 결과 가구당 평균 150~200개 이상의 하자나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시공사의 해명과 사죄를 요청하는 시위에 나섰고 무안군청은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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