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데 하남보다 6억이나 싸네”…기본 ‘3억 로또’ 강동 무순위 청약에 1만6000명 몰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5.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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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에 1만6000명이 넘게 몰렸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6가구에 대한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 일명 '줍줍'에 1만6693명이 지원했다.

전일 특별공급에 이어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이날 일반공급 101㎡C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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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에 1만6000명이 넘게 몰렸다. 일단 되면 약 3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위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6가구에 대한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 일명 ‘줍줍’에 1만6693명이 지원했다. 단순 계산 시 경쟁률이 무려 2783대 1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다. 지난 2020년 12월 1순위 청약을 받아 458가구 모집에 11만7035명이 신청, 평균 25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 당시에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약 2230만원의 분양가에 나왔다.

이 때문에 1순위 청약 당시 ‘만점 통장’이 등장하기까지 했고 전용 84㎡ 최저 가점이 64점에 달해 이목을 끌었다.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부양가족 6명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계약 취소 주택은 총 7가구로, 다자녀가구 3가구·신혼부부 2가구·생애최초 1가구를 포함한 특별공급 전용 84㎡ 6가구, 일반공급 전용 101㎡ 1가구다.

불법 청약통장 사용, 위장전입 등 부당 행위로 취소된 물량이 재공급으로 나왔다. 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를 놓은 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특별공급 신혼부부 1가구가 배정된 84㎡I엔 5500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84㎡G엔 4689명이 지원해 뒤를 이었다.

다자녀가구 1가구가 배정된 84㎡J 3167명, 다자녀가구 2가구와 신혼부부 1가구가 배정된 84㎡H는 각각 1256명과 2081명이 몰렸다.

전일 특별공급에 이어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이날 일반공급 101㎡C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어간다.

이번 재공급 가구의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84㎡ 7억3260만~7억7270만원, 전용 101㎡ 8억8070만원이다.

이 단지와 인접한 경기도 하남의 미시강변리버뷰자이 전용 102㎡는 지난해 최고가 14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올해 2월엔 11억5000만원에 손이 바뀌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약 3억원 저렴한 셈이다.

이번 ‘줍줍’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다. 계약은 이달 21일에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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