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구역 해제될 뻔한 상월곡역 장위15구역, 330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황인표 기자 2024. 5.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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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위15구역 조감도]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무산될 뻔한 서울 성북구 상월곡역 인근 장위15구역에 33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15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에서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에서 제3종 일반으로 상향되면서 적률이 236%에서 280%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파트 3300세대(공공 828세대 포함)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또 공공시설 설치를 위한 용지도 확보했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장위15구역은 2010년 4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8년 5월 시가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했습니다.

이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서울시를 상대로 직권해제처분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9월 대법원이 조합의 손을 들어주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재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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