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2822억 규모 춘천 수처리시설 이전 사업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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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사업 수주를 눈앞에 뒀다.
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민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태영건설은 민투심의 통과로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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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발생 원인 원천 차단… 지상은 주민 쉼터
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민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심의는 전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와 민간 전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민투심의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20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태영건설은 민투심의 통과로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착공은 2025년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춘천 근화동 소재 30년 경과된 낡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7000톤 증설, 칠전동으로 이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822억원이 투입된다.
시설용량은 하루 15만7000톤 규모다. 첨단 공법 도입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48개월이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민간투자사업이 노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수처리장을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춘천 시민의 주거환경 정착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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